[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내년 미국경제에 대해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불라드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이 사람들의 생각보다 강할 것"이라며 "올 연휴시즌 유통업체
의 매출이 늘어 소매 판매도 좋아졌다"고 진단했다.
불라드 총재는 "향후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한다면,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의 실업률도 낮아질 수 있지만, 하락 속도는 느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양적완화와 조치에 대해서는 "완만한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는 시장에 충격을 주는 조치이지만, 이는 얼마든지 재검토될 수 있다"며 "회의 때마다 조정 절차를 거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