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료 5.9% 인상

입력 : 2010-12-21 오후 1:18:09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료가 5.9% 인상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의 결정에 따라 내년도 보험료율을 직장가입자는 보수월액의 5.33%에서 5.64%로 올리고,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는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을 156.2원에서 165.4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 경우 직장가입자는 올해 보험료 7만4543원에서 7만8941원으로 4398원, 지역가입자는 올해 6만9687원에서 7만3799원으로 4112원이 오른다.
 
지난해 동결하고, 올해 4.9% 인상된 것보다 더 많이 올랐다.
 
보건복지부는 "인구고령화와 소득증가 등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내년 장애인, 신생아, 중증질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보장성을 강화하는 점을 감안해 이같이 보험료를 인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이에 앞서 내년도 의료수가도 병원급 의료기관은 1%, 의원급 의료기관은 2%, 치과의원 3.5%, 한의원 3%, 약국 2.2%, 조산원 7%, 보건기관 2.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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