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난해 근로소득자 평균 연봉은 253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세청의 '국세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자 1429만5000명의 평균 연봉을 계산할 때 253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8년의 2510만원보다 약간 늘어난 수치다.
과세대상근로소득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는 19만7000명으로 재작년보다 2000명 늘었다.
100명 중 1.4명은 억대 연봉자인 셈이다.
지난해 업종별 인건비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등의 확대로 보건업 증가율이 10.8%에 달했다. 건설업.제조업(1.3%), 도매업(1.5%), 서비스업(5.4%), 부동산업(3.2%)도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금융보험업 인건비는 1.4% 감소했다.
지난해 개인 창업자는 96만20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여성의 비율이 절반 가까운 47.2%(45만4000명)에 달했다.
중개업(66.2%)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음식업(62.5%), 소매업(61.1%), 숙박업(55.1%)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