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한국은행은 19일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한은의 지난해 4급 직원(과장급) 연봉이 최고 1억 1087만원에 달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아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4급직원중 1억1087만원을 받는 직원은 35년 근속해 정년퇴직을 앞둔 만 54세의 직원"이라고 해명했다.
전날 한은 국감에서 이주열 부총재는 "과장급 평균 연봉은 1억원에 훨씬 못미치는 78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한은이 397억원을 들여 임대주택(임차사택)을 직원들에게 제공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397억원이 아닌 227억원의 비용이 소용되었다"고 전했다.
2006년 이후 청원경찰과 운전기사 내부직원 채용으로 211억3000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한은은 "예산낭비 사례는 2006년부터 매년 재직중인 140여명의 청원경찰과 운전기사를 모두 퇴직시키고 이들을 급여가 낮은 외부용역으로 대체한다는 전제로 누적 추산한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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