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녹십자(006280)의 실적 개선폭이 업계 최고수준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9시15분 현재 녹십자 주가는 전날 보다 5500원(4.07%) 오른 14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매출액 1630억, 영업이익 14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4분기 869억원에 이르는 신종플루 매출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7.7%, 77.2% 감소한 수준"이라며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7%, 11.7% 늘어 업종 내 가장 뛰어난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보다 27% 밑돌 것"이라며 "일시적 수입혈장 비중 확대로 인한 원가율 상승(예상치 대비 1.3%포인트 상회)과 예상보다 큰 인센티브 집행(전년 대비 30억원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