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친환경 명품도시 만든다

새만금 종합계발계획 공청회..연말까지 최종안 마련

입력 : 2010-12-22 오전 10:51:44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새만금 복합도시 북측에는 산업과 주거, 상업기능을 배치하고 남측에는 관광과 주거기능을 배치하는 등 새만금이 녹색수변도시, 친환경 명품도시로 탄생한다.
 
국토연구원은 22일 '1.28 새만금 기본구상'을 구체화한 이같은 내용의 `새만금 종합계발계획`을 마련해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 논의된 종합개발계획안은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국무총리실 새만금기획단 주관으로 국토부, 농식품부, 지경부, 환경부, 문화부, 교과부와 전북도가 참여하는 새만금 개발정책실무협의회에서 20여 차례의 협의를 거쳐 화정됐다.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은 '1.28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복합도시, 농업용지 등 8개 용지별로 토지 이용계획과 내부간선교통망을 구체적으로 수리했고, 이와 연계한 새만금-포항 고속도로와 새만금-대야(군산)간 복선철도 등 광역연계교통망을 제시했다.
 
 
▲ 녹색과 친수공간의 명품복합도시 조성
 
새만금 핵심지역인 복합도시에 호소를 중심으로 북측에는 산업과 주거, 상업기능을 배치하고 남측에는 관광과 주거기능이 연계 통합된 공간으로 배치한다.
 
복합도시와 새만금 안팎을 연결하는 수상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전기자동차, 바이모달트램 등 차세대 기술이 도입된 신개념 육성교통과 연계해 녹색교통체계를 구성한다.
 
전력망은 스마트파워그리드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수요를 효율화하고 공급 최적화를 도모한다.
 
▲ 레저활동 가능한 친환경 수변도시 구현
 
만경강과 동진강을 정비해 하천생태계 자정능력을 높이고 새만금내 생태·환경용지와 연계된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새만금 호내의 수질관리로 수상레저, 문화관광 등 친수활동이 가능하도록하고, 친환경워터그리드 등 지능형 친환경 물관리시스템을 통해 수질오염을 방지한다.
 
▲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차세대 에너지 사용기반 구축
 
태양광, 바이오,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총 에너지수요의 15%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육성한다.
 
▲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출농업단지 개발
 
농식품 연구, 생산, 가공, 유통체계 갖춘 첨단수출농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대규모 기업농을 유치해 농산업클러스터공간으로 조성한다.
 
▲ 신항만 건설, 국제 항공노선 취항 추진
 
2020년까지 4선석, 2030년까지 18선석 규모의 인공섬 방식 신항만을 건설하고 군산공항에 국제선 취항을 추진해 대중국 관광과 물류거점 공항으로 발전시킨다.
 
이번 종합개발계획은 공청회에서 제기된 사항을 검토하고 보완해 11월과 1월 중 새만금 위원회에서 심의·확정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안후중 기자
안후중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