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구글코리아는 구글 지도에서 세계 주요 도시 및 지명에 대해 한글 지명으로 표기하는 기능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어 지명 표기는 지역 언어를 소리 나는 대로 한글로 바꾼 ‘음역’ 방식을 채택했으며, 사용자가 현지에서 길을 찾아갈 때 좀 더 유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용방법은 데스크톱 지도에 새로 생긴 한국어 탭을 선택해 언어를 전환하면 된다.
모바일 지도에서는 휴대폰 언어 설정으로 이를 대신할 수 있다.
구글 관계자는 “이번 작업은 어떻게 하면 한국 사용자 분들이 더 쉽게 세계 지역을 검색하고, 검색된 지역을 살펴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기획됐다”며 “이러한 고민에 대한 해결책으로 드디어 한글로 보는 세계 지도를 출시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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