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VAC 기술력 과시…‘퍼포먼스 어워드’ 수상

9년 연속 수상 쾌거…‘코어 테크’ 입증
6개 제품군 수상…북미 시장 공략 강화

입력 : 2026-02-12 오후 1:00:00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LG전자가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Air-Conditioning, Heating & Refrigeration Institute)로부터 ‘퍼포먼스 어워드(Performance Award)’를 수상했습니다. 고효율 히트펌프와 칠러 등 주요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이 입증됐다는 평가입니다.
 
LG전자의 멀티브이 5(Multi V 5)와 가정용 히트펌프 온수기 제품이 미국냉동공조협회로부터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LG전자)
 
11일 LG전자는 AHRI로부터 6개 제품군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9년 연속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AHRI는 매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 등 지정 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 실제 성능이 공시 사양과 일치하는지를 검증하며, 업계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올해 수상 제품군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Variable Refrigerant Flow)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Air Cooled Chillers)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Water Cooled Chillers) △공기조화기(AHU: Air Handling Unit) △공랭식 히트펌프 칠러(ACHC: Air Cooled Heat Chiller) △가정용 히트펌프 온수기(RWH: Residential Water Heater) 등 6개 분야입니다.
 
특히 VRF 대표 제품 ‘멀티브이 5(Multi V 5)’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기반으로 한 공기 열원 히트펌프(Air to Air Heat Pump) 기술을 적용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습니다. 혹한과 혹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해, 겨울철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북미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는 설명입니다.
 
공랭식 스크롤 칠러는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용한 고효율 상업용 제품으로, 옥상 등 제한된 실외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합니다. 수랭식 칠러는 냉각수를 활용해 응축열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운전 효율이 뛰어납니다. 이들 제품은 중대형 빌딩 중앙공조, 지역 냉·난방, 반도체 공정 클린룸, 데이터센터 냉각 등 산업용·상업용 공정에 활용됩니다.
 
가정용 히트펌프 온수기는 올해 처음으로 퍼포먼스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정적인 온수 공급이 가능하고, 난방 효율성도 높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LG전자는 이 같은 HVAC 솔루션 경쟁력이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핵심기술)’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열교환기·인버터·히트펌프 등 핵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까다로운 AHRI의 성능평가에서 9년 연속 인정받은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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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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