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잠정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지난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인 2.5%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월가 예상치 보다는 밑돌았다. 당초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3분기 GDP 확정치를 2.8%로 예상했었다.
3분기 기업 재고는 1115억달러에서 1214억달러로 증가했으나, 재고를 제외한 GDP 증가율은 1.2%에서 0.9%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소비 지출 증가율은 2.8%에서 2.4%로 하향됐다.
팀 퀸란 웰스파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개선과 감세안 연장 등으로 미국의 소비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면서 "경제 회복 속도도 예상 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