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코오롱, 특허 분쟁 마침표…“미래 위해 맞손”

양사 소송 취하…기술협력 도모

입력 : 2026-02-13 오후 5:39:09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HS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특허 분쟁을 끝내고 미래 발전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렸습니다. 양사는 서로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존중하며 상호 협력의 길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와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왼쪽부터)가 특허 분쟁 종료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S효성)
 
코오롱인더스트리와 HS효성첨단소재는 13일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HS효성첨단소재 미래 발전 위한 특허 분쟁 종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와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 중이던 특허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합니다. 또한 각 사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필요한 범위 내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양측은 이번 합의가 소모적인 분쟁 대신 각 사의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합의로 글로벌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미래 발전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타이어코드를 비롯한 핵심 스페셜티 소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미래 신소재 개발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신규 타이어 보강재 시장을 개척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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