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성공적 경영정상화 위해 회생절차 연장 필요"

구조조정 통해 인건비 1600억원 인건비 절감
MBK파트너스, DIP 1000억원 우선 지원 결정

입력 : 2026-02-25 오후 4:02:53
홈플러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마무리하기 위해 회생절차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25일 발표한 언론 입장문에서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의 구조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있다”며 “비용 절감과 사업성 개선 측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력 규모는 회생절차 개시 전인 2025년 2월 1만9924명에서 2026년 4월 1만6450명으로 3474명(17.4%)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약 1600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점포 구조조정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전체 41개 정리 대상 점포 가운데 19개 점포를 연내 영업 종료할 계획입니다. 홈플러스는 임대료 조정과 부실 점포 정리를 통해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8년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관리인이 변경될 경우 긴급운영자금(DIP) 1000억원을 우선 집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법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기존 경영진 중심의 관리인 체제를 변경하고 회생절차를 연장하는 방향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1일 주주사와 채권단, 노조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관리인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구조 혁신 계획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정상화를 완수하기 위해 회생절차 연장이 필요하다”며 “국회 홈플러스 사태 정상화 TF와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수정 기자
SNS 계정 :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