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섭외 와도 출연 않겠다"…'김어준 겸공' 보이콧 선언

김 총리 겨냥한 김어준에…"자의적 판단"

입력 : 2026-03-18 오후 1:03:06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앞으로 해당(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서 섭외 요청이 오더라도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친여 성향 방송인으로 꼽히는 김어준씨를 향한 여권 내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강 최고위원이 방송 출연 보이콧을 선언한 겁니다.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한 데 대해 "소신에 따라 뜻을 밝히고 행동하겠다"며 "그에 따른 비판도 기꺼이 감당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과 관련해 '어떤 이유든 개혁에 장애를 가져오는 불필요한 과잉은 안 된다'는 글을 올린 것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의심하는 듯한 김씨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참으로 의미 있는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김씨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미국 출장을 두고 차기 주자 육성 프로그램처럼 보인다고 해석했다"며 "해석은 자유이지만 다소 자의적인 판단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장인수 기자를 둘러싼 논란의 여진도 계속되고 있다"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한 방송에서 김씨의 책임감을 언급한 내용도 소개했습니다.
 
그는 "저 역시 과거 해당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최근에는 나간 적이 없다"며 "큰 틀에서 송 전 대표의 문제 제기에 뜻을 같이한다"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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