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최고가제’ 시행 첫 주, 주유소 기름값 하락 전환

휘발유 평균 1829.3원…경유 1828원
정부, 27일 최고가 발표…인상 불가피

입력 : 2026-03-21 오후 12:15:36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첫 주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 전환했습니다.
 
지난 1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값이 표기돼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L)당 72.3원 내린 1829.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96.5원 하락한 1828.0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휘발유 값이 전주보다 85.4원 떨어진 1865.4원으로 나타났으며 가격이 가장 낮은 대전은 114.0원 내린 1804.9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835.3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807.5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사태 긴장이 지속되면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30.4달러 오른 158.3달러로 나왔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3달러 상승한 142.7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에 따라 오는 27일 최고가격을 발표할 계획으로, 2~3주 가량 차이를 두고 국제유가 변동이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앞서 정부는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석유 수급 위기가 가시화되자 지난 18일 오후 3시부로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습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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