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3대 특검(김건희·내란·순직해병)이 남긴 의혹을 수사하는 2차 통합특검이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무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팀 관계자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 김지미 특검보가 30일 과천 특검사무실에서 수사 관련 사항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미 특검보는 30일 과천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4년 당시 수사팀 관련자를 소환조사했다"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사무마 의혹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가 지난 2024년 10월 김씨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불기소 처분, 이른바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내용입니다. 종합특검은 '윗선'이 권한을 남용해 불기소를 부당하게 종용했다고 보고, 지난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내란 의혹 수사 관련해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종합특검은 금주 KTV와 소방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갑니다. 특검은 지난주 권영환 합동참모본부 계엄 과장 등 23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히 김 특검보는 "내란 과정에서 있었던 합동수사본부 산하 수사2단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에 대한 불법 수사 계획과 관련해 범죄단체 조직 혐의로 입건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2단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계엄 정국 당시 선관위를 수사하기 위해 운용한 비선조직입니다.
아울러 종합특검은 특검보 충원에도 나섭니다. 김 특검보는 "3대 특검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받은 사건의 수사를 위해 특검보 충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대통령께 특검보 후보 2명을 추천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법상 특검보는 최대 5명까지 둘 수 있습니다. 현재 종합특검은 권영빈·김정민·김지미·진을종 특검보 등 4명입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