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두산건설컨소시엄 서부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취소

입력 : 2026-04-01 오전 9:05:17
서부선 도시철도 노선도. (자료=서울시)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서울시가 서부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두산건설컨소시엄과 그동안 진행해 왔던 협상을 중단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취소 절차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과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도시철도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2024년 12월 서부선의 빠른 추진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인 ‘두산컨소시엄’이 제안한 총사업비를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내에서 최대한 증액해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두산건설컨소시엄은 건설출자자 미확보 등 사업추진 기본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1년 이상 진척을 보이지 못했고, 이에 서울시는 두산건설컨소시엄에 지난달 31일까지 건설출자자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결국 해당 컨소시엄은 최종 기한인 지난달 31일까지 결국 출자자를 확보하지 못했고, 서울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취소처분을 관련법규에 따라 진행 계획입니다. 행정절차법에 따른 10일 이상의 의견청취와 행정소송법에 따른 90일의 제소기간이 지난 후인 7월 중순쯤 처분이 확정됩니다. 
 
서울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고와 사업자 미선정에 대비해 재정사업 전환에 필요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도시철도망 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도 병행해 준비 중입니다. 올해 1월부터 민자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예측 재조사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위례신사선 재정사업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민자 재공고와 재정 전환을 동시에 추진합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부선 현장인 명지대학교 인근을 직접 찾아 사업추진현황을 확인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부선을 시작으로 시민 일상을 편리하게 연결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철도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교통 소외지역의 시민 불편을 덜어드리고, 동시에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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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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