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HS효성(487570)이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오너 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을 회장으로 맞이하며 소유와 경영의 균형을 통한 새로운 지배구조 확립에 나섰습니다. 역량과 성과를 최우선으로 하는 인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어간다는 방침입니다.
HS효성은 1일 김규영 전 부회장이 그룹 1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회장 발탁은 ‘역량과 성과가 있다면 오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올라야 한다’는 조현상 부회장의 평소 철학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글로벌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전문성과 성과를 기반으로 한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워 ‘강한 HS효성’을 구현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김 신임 회장은 1972년 동양나이론에 입사한 뒤 50년 이상 근무하며 주요 사업장 공장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역임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입니다.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핵심 제품의 기술 고도화를 이끌었으며, 2017년부터 주식회사 효성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수익 구조를 안정화했습니다.
조 부회장은 향후
HS효성첨단소재(298050) 임진달 대표, 성낙양 대표와 함께 중장기 전략 수립과 미래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노기수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선임과 함께 안성훈 대표 중심의 2기 지주사 체제를 출범하며 고 조석래 명예회장부터 이어져 온 기술과 품질 중시 가치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HS효성그룹은 2024년 7월 분할 출범 이후 최고경영진과의 타운홀 미팅과 문화행사 초청 등 새로운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 부회장이 이끄는 봉사단을 통해 장애인 및 문화예술 후원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