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AI' 생태계 확장…민관 얼라이언스 출범

과기정통부, 250여 기업·기관 참여한 협의체 구성
산업·기술·생태계·안전 4개 분과서 협력 체계 강화

입력 : 2026-04-01 오후 2:00:00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화하는 챗봇 형태의 '생성형 AI'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선 에이전틱 AI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이에 국가 차원의 전략적 플랫폼 역할을 할 민관 협의체도 구성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국가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을 위한 민관 협의체인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습니다. AI가 개별 기술을 넘어 에이전트 간 협력과 시스템 연동에서 산업 현장 적용까지 기술 진화를 거듭하고 있고, 글로벌 AI 경쟁이 이 생태계 주도권을 놓고 치열해진 만큼 국가 차원의 협의체가 절실하단 판단 하의 조치입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전방위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기술 개발부터 생태계 조성, 안전·신뢰성 확보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에이전틱 AI 관련해 핵심 이슈인 △산업 △기술 △생태계 △안전·신뢰 분과를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산업 분과는 신동훈 NC AI AX 테크센터장이 분과장을 맡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 분과는 산업별 특성에 맞는 에이전틱 AI 실증·확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요·공급 기업 간 매칭을 추진하고, 산업별 법·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합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KAIST에서 열린 제조공장 국산화 대체 기술 '피지컬 AI 통합 플랫폼' 소개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기술 분과는 전기정 LG AI연구원 서비스개발 부문장이 분과장을 맡았습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운영을 지원하면서 에이전틱 AI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기술 표준과 프로토콜 논의를 이끌 예정입니다. 국내외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에이전틱 AI 실행구조과 아케턱처 최적화 방안도 마련합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을 지원하는 생태계 분과는 김세웅 카카오 AI커뮤니케이션·AI시너지 부사장이 분과장을 맡았습니다. 협의체를 통해 수요가 높은 다양한 AI 에이전트와 도구를 확보·연계하고, 서비스 유형벌 책임 구조를 정립합니다.
 
안전·신뢰 분과는 최대선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장이 분과장을 맡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인공지능안전연구소 지원 하에 에이전틱 AI의 안전성 평가, 신뢰성 검증 체계 마련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250여개의 기업과 기관들을 시작으로 향후 에이전틱 AI 관련 기업·기관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생태계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에서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에이전틱 AI가 국민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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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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