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중국 건설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내년 실적전망을 밝게하고 있다고 븐석했다.
이상우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삭기 등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건설시장 호조와 중국 대지진과 수해로 인한 중국 굴삭기 매출 증가가 올해 실적개선의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은 군산공장 완공을 통한 대형 굴삭기 생산역량 확대와 소주공장 준공을 통한 중소형 제품제작기반 동반 확대가 기대된다"며 "인도, 중동 등 신흥시장 판매량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한 기대감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굴삭기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왔고 중국 건설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내년 실적전망을 밝게한다"면서도 "중국 정부의 긴축 움직임은 내년 실적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우려요인 중 하나인 자회사 DII에 대한 증자 부담은 이미 시장에서 인정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내년 실적은 기존 중국 건설기계 성장과 공작기계의 실적 호조, DII실적개선으로 인한 추가 증자규모 축소 등의 이유가 견인, 매출액 4조9000~5억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