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21일 연평도 사격훈련소식에 대한 과잉반응을 이용해 실적이 좋고 낙폭과대한 종목을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세원 연구원은 "'과잉반응은 항상 수정된다'는 과거 주식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북 이벤트로인한 시장의 과잉반응이 단기간에 수정될 것"이라며 "시장은 이번 우리군의 훈련에 대한 우려보다는 다가오는 내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선을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01년이후 매년 1월의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성과가 대형주의 성과를 웃도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1월 효과를 기대하는 시점에서 중소형주 위주의 큰 낙폭은 중소형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 기업실적 아니면 최소한 올 4분기 기업실적이 좋게 나오는 종목군 중에서 이번 훈련으로 낙폭을 키웠던 종목을 매수한다면 기업실적이라는 안전마진을 확보한 상태에의 과잉반응을 이용한 투자전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우리군의 훈련에 의한 과잉반응을 이용한 전략은 아주 짧은 단기 투자전략이 적합할 것"이라며 "1~3일 정도를 목표로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