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캐피탈, 멕시코 모기지 사업 산탄데르에 매각

입력 : 2010-12-27 오전 8:49:33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금융 자회사 GE캐피탈이 24일(현지시간) 20억달러 규모의 멕시코 모기지 사업부를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GE캐피탈은 2002년 멕시코에서 모기지 사업을 시작했지만 금융위기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GE캐피탈은 성명을 통해 "이번 매각은 비핵심 사업에서 철수해 주력 사업인 상업용 금융사업에 투자하는 회사방침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GE캐피탈은 매각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매각은 내년 상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산탄데르는 멕시코의 은행산업에서는 4위 규모로, 멕시코에서 주택건설이 조금씩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융자사업은 향후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산탄데르는 성명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멕시코의 모기지 사업은 업계 2위 규모가 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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