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철강株, 中 금리인상 '쇼크'

입력 : 2010-12-27 오전 9:12:47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중국의 금리인상 소식에 철강주가 하락세다.
 
27일 오전9시5분 현재 포스코(005490)가 3000원(-0.61%) 내린 48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제철(004020)은 1000원(-0.80%) 내린 12만4000원, 동부제철(016380)은 50원(-0.51%) 하락한 9780원, 동국제강(001230)은 50원(-0.15%) 내린 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중국의 금리인상에 대해 비수기와 맞물려 철강주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조강운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정책은 유통상들의 급매물로 인해 가격하락세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철강주에 부정적"이라며 "수요측면에서도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중국철강가격도 봉형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은 계절적 비수기인 12월말에 접어든 점에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포스코를 제외한 대부분의 철강사들이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인해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펀더멘털 측면에서 개별종목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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