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옆구리 통증, 근육통 아닌 요로결석일 수도

(토마토건강) 기온 상승 활동량 늘면 수분 부족…만성화 막으려면 조기진단해야

입력 : 2026-04-27 오후 2:59:07
[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봄철을 맞아 이유 없이 옆구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요로결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야외 활동 시 땀 배출이 많아지기 시작하면 수분 섭취를 놓치기 쉽고, 이는 요로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로결석은 콩팥, 요관, 방광 같은 요로에 소변 속 물질이 뭉쳐 돌처럼 굳는 질환입니다. 수분 부족과 함께 짠 음식 섭취도 발병 요인 중 하나입니다. 대표 증상은 한쪽 옆구리나 허리 쪽이 찌르듯 아프고, 통증이 아랫배나 사타구니 방향으로 내려가는 등의 급작스러운 통증입니다. 혈뇨, 메스꺼움, 구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요로결석은 소변에 결석을 만드는 성분이 많아질 때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물을 적게 마시면 소변량이 줄고 결석을 만드는 성분의 농도가 높아져 결석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는 탓입니다.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요로결석일 수 있다. 전문가는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 개입이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진=고려대의료원)
 
요로결석 예방의 핵심은 상시적인 수분 섭취입니다. 평소 물을 자주 마셔 소변량을 늘리고, 짠 음식과 과도한 육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결석은 재발 우려가 높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예방과 재발 방지하려면 결국 평소 생활 습관의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합니다. 
 
박민구 고려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잠시 통증이 줄었다고 상태가 개선된 것은 아니다”며 “결석의 크기, 위치,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자연 배출이 가능성, 내시경 치료 적합성, 로봇 치료가 도움이 되는지가 달라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빠른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 결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박 교수는 “신장 내부 결석 및 반복 재발한 결석의 경우,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이 요구된다”라며 “치료 후에도 수분 섭취와 식습관 관리로 재발을 막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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