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대웅제약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인 퍼즐에이아이와 손잡고 AI로 의무기록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CL Note'를 병·의원에 본격 보급합니다.
대웅제약은 이창재 대표가 지난 22일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와 'AI 음성인식 의무기록 솔루션 공급 및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전했습니다.
22일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오른쪽)가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와 'AI 음성인식 의무기록 솔루션 공급 및 판매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이번 계약을 통해 퍼즐에이아이는 솔루션의 개발 및 기술 지원을, 대웅제약은 전국 영업망을 통해 유통·영업·마케팅을 담당합니다. 퍼즐에이아이는 공급 채널을 확보하고,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스마트병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CL Note는 의사의 진료기록, 간호사의 간호기록,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병원 운영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AI 의무기록 통합솔루션입니다. 퍼즐에이아이의 퍼즐Gen, 퍼즐ENR, 스마트콜벨 등 솔루션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형태입니다.
퍼즐Gen은 의료진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진료 내용을 요약·구조화하고, 전자의무기록(EMR)에 자동 연동합니다. 정확도는 98% 이상입니다.
퍼즐ENR의 경우 간호사용 음성인식 기록 솔루션으로, 병동 이동 중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 스마트콜벨은 침상에서 환자가 의료진에게 전달할 사항을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입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 씨어스(옛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함께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같은 해 9월에는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계약은 이들의 협력을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하는 첫 사례입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CL Note는 의무기록 자동화에서 나아가 병원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라며 "CL Note를 기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와 연계해 AI 기반 스마트병원 생태계를 구축하고, 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