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IT·건설株 랠리..2040선 임박(1:00)

外人·기관 동반 '사자'로 지수상승 견인

입력 : 2010-12-28 오후 1:11:2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
204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74포인트(0.83%) 오른 2038.88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1541억원 '사자'로 닷새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기관도 일주일만에 순매수로 전환, 1968억원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오전장 내내 매수로 일관했던 투신권은 '팔자'로 돌아서 70억원 어치 매물을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은 3374억원의 대량 매도로 지수 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2.7포인트 오른 269.70을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 매수세(3800계약)가 이를 견인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에 머물고 있으나 괴리율이 플러스(+)권을 회복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48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비차익에서의 594억원 '사자'와 더불어 총 3079억원 매수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과 해외 수주 모멘텀 확보 등 호재에 건설업종의 상승세가 거세다. 현재 9.42포인트(4.33%) 큰 폭 오른 226.9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기전자(+2.61%), 운수창고(+2.24%), 기계(+1.99%)업종 등이 받쳐주고 있다.
 
반면 전날 득세했던 은행과 보험업종이 각각 0.3% 넘게 밀린 것을 비롯, 운송장비업종도 0.37% 내림세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 흐름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3% 가까운 강세로 나흘만에 반등에 나선 것을 필두로 POSCO(005490)현대차(005380)도 각각 0.5%, 0.3% 오르고 있지만, 현대중공업(009540)(-0.78%)과 현대모비스(012330)(-0.53%)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03%) 약보합으로 496.50을 기록하며 닷새째 하락행보를 잇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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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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