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9시3분 현재 두산중공업 주가는 1700원(2.10%) 오른 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두산중공업이 자회사발 악재를 해소하고, 사상 최대 신규수주를 기록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전날 장마감 후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6.02%를 2730억원에 취득하겠다고 밝혔다"며 "두산인프라코어의 향후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돼 추가지분 인수로 총 44.8%를 확보해 보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신규수주 달성이 이어져 최대 15조원까지 수주가 기대된다"며 "UAE 원전 3,4호기와 신고리 5,6호기, 베트남 화력발전 등의 약 9조원에 육박하는 신규수주를 확보하는 등 폭발적인 수주증대는 손익개선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