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1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특수강 판매 호조에 따른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특수강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 실적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도 이같은 판매 호조로 기존 추정치인 영업익 53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단조사업부문의 초기 영업적자는 불가피하나, 그 폭이 월 20억원 이내로 크지 않기 때문에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변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증가, 중국의 설비 합리화 등 전방산업 수요에 따른 특수강의 이익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단조 사업의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고급 제품 시장의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변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7.4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며 "특수강 사업 호조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