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수협은행은 경쟁력 강화, 경영효율 극대화를 위해 조직, 제도 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직 슬림화를 통한 마케팅 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기존 10부 3실에서 9부 3실로 본부 조직을 축소했고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부실채권 사후관리 기능을 일원화하였다.
비이자 사업 강화를 위해 해당 사업팀을 사업본부장 직속의 고객중심 독립팀으로 개편해 업무 완결성을 높이고 결재단계를 줄여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반기별 성과평가 실시 등 성과 극대화를 위한 평가 제도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영업점장의 본부 부서장 평가, 3진 아웃제 확대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 교육제도도 도입했했다.
또 서울지역의 강남 및 중부기업금융센터(RMC)를 각각 강남 및 강북지역금융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지역금융본부장에게 관할 지역내 영업점 마케팅 지원과 관리 기능을 부여해 영업력이 강화되도록 했다.
팀장급 이상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공모제를 도입해 우수 직원을 공개 발탁하고, 문제 직원 퇴출 프로그램인 3진 아웃제를 확대하는 한편 여신심사 등 전문분야 직무교육도 강화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효율성과 영업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은행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