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메디포스트는 전일대비 550원(1.26%) 상승한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전일 동아제약과 관절 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에 대한 국내 판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계약 체결로 판권료와 단계별 목표 달성 기술료, 실적에 따른 경상 기술료를 동아제약으로부터 받게 된다.
회사는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 맺어진 제약 판권 계약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권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수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동아제약과 메디포스트의 계약은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이 윈윈(Win Win) 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메디포스트는 제품을 팔아줄 든든한 영업 파트너와 줄기세포 관련 사업의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동아제약도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으로의 진입과 약값 인하 위험성이 적은 제품군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