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대선테마株, 연일 '들썩'

입력 : 2010-12-30 오전 10:18:35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차기 대선주자들이 정책행보를 이어가면서 대선테마주가 상승세다.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차기 대권행보를 본격화하면서 박근혜 테마주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30일 오전9시41분 현재 박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 관련 상장사 넥스트칩(092600)은 2000원(8.77%) 오른 2만5000원, 엠텍비젼(074000)은 520원(9.90%) 오른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생 박지만 씨가 지분 33.6%를 소유해 대주주로 있는 EG(037370)는 8.43%, 박지만 씨 부인 서향희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신우(025620)(14.92%)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동부티에스블랙펄스팩(128910)도 4.31% 상승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사촌인 박설자 씨 남편이 최대주주인 동양물산(002900)(14.79%)과 '박사모' 회원으로 알려진 조종수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서한(011370)(14.61%)도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 전 대표의 사촌오빠인 박재홍 명예회장의 동양철관(008970)도 1.65% 상승세다.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의 테마주도 들썩이고 있다.
 
정 대표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투자한 회사인 코엔텍(029960)은 8.49% 상승하고 있다.
 
또 이내흔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 가까웠다는 이유로 과거 선거 전부터 대선테마주에 이름을 올렸던 현대통신(039010)은 2.53% 오르고 있다.
 
야권의 잠룡인 민주당 손학규 대표 테마주도 있다.
 
선진평화연대공동대표인 김동영 회장의 한세실업(105630)은 5.23%, 김기범 초록뱀미디어 전 대표가 손 대표의 지지세력인 이유로 초록뱀(047820)은 0.32% 소폭 상승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역점사업으로 꼽으면서 GTX 관련주인 대아티아이(045390)(5.53%), 대호에이엘(069460)(6.73%), 세명전기(017510)(8.65%) 등 철도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해뱃길 등 핵심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소식에 경인아라뱃길 제2공구 사업에 선정된 진흥기업(002780)(0.81%)이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삼목정공(018310)(1.93%), 홈센타(060560)(4.62%), 이화공영(001840)(1.11%), 삼호개발(010960)(1.49%) 등 4대강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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