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인도 지역 의료봉사 활동

국내외 의료단 40여명 구성..해외공헌 확대

입력 : 2010-12-30 오후 12:12:12
◇ 현대중공업 의료진이 인도 뿌네시 지역주민에게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연말을 맞아 의료 봉사로 글로벌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인도 중서부 마하라쉬트라주 뿌네시에 의료 캠프를 열고 지역 주민에게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현대중공업 인도건설장비법인이 위치한 뿌네시 지역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지주민들을 위해 진행됐다.
 
현대중공업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 의료봉사 단체인 울산 그린닥터스 소속 의사와 간호사 25명과 인도 현지 의료진 등 40여명의 의료단을 구성해 내과, 안과, 치과, 소아과 등 종합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 캠프가 설치된 현대중공업 인도 법인과 인근 마을 2곳에는 3일 동안 3000명이 진료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진료소를 찾은 사람들에게 진료약품과 가정용 구급약세트 2000개를 무료로 제공했다. 
 
지상표 현대중공업 인도건설장비법인장 상무는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인도 지역에 한국의 높은 의료 기술과 현대중공업을 친숙하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아프리카 앙골라에도 학교과 병원, 고아원등을 설립한 바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1월과 4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와 중국 칭하이성 복구 지원에도 나서는 등 해외 각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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