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연말에 인도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
쌍용건설은 김 회장이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 출장을 떠났다고 29일 밝혔다.
◇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가운데)이 지난해 인도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1983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매년 신년을 해외 오지 현장를 방문하는 것으로 보내고 있다.
특히 올해 방문에는 29일과 30일에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 준비중인 델리-뭄바이 산업벨트 개발공사(DMICDC)관련 현지 유력 기업인들과의 면담 등도 포함돼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인도에서만 약 270Km의 고속도로 시공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최정예 인력, 최신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2016년까지 미화 총 1000억 달러 규모의 사회 인프라 시설이 발주될 인도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