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유로존이 향후 10년 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인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유로존이 향후 10년간 현재 상태에서 생존 가능성은 20% 정도라고 밝혔다.
더글러스 맥윌리엄스 CEBR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내년 4000억 유로(5300 억달러)의 국채상환을 앞두고 유럽지역의 새로운 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 정부들이 경제 불균형을 충분히 제어하지 못할 경우 유로존이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로존이 향후 10년간 현재의 형태로 생존할 확률은 5분의1수준 정도라며, 만약 유로존이 붕괴되지 않는다고 해도 유로가치가 달러에 비해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