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상장하는
두산엔진(082740)이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세계 2위의 디젤엔진 생산업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두산엔진은 1200만 마력의 생산능력을 갖춰 동종 업계에서 세계 2위의 위상을 지니고 있다.
특히 매출액의 45%를 차지하는
삼성중공업(0101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주요 주주로 각각 14.1%, 8.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이고, 선박용 저속엔진 원천기술을 보유한 MAN사와 Wartsila사와 기술 제휴도 맺어 이 부분 세계 22%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조선업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중형 저속엔진, 추진용 중속엔진, 중속 육상용 디젤발전 등 제품 확대로 올해 수주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또 지난해 3분기 말 1675%에 달하던 부채비율이 실적개선과 함께 공모자금 유입으로 감소해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엔진의 공모가는 1만9300원. 유통주식수는 3814만주로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54.9%에 달한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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