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공장들의 지난 11월 수주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11월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0.1% 감소 보다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전날의 공장주문도 당초 0.9% 감소에서 0.7% 감소로 수정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교통수단을 제외한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2.4%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다.
공장주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내구재 주문은 0.3% 감소했으며, 교통수단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3.6% 증가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군사용 자본재 주문은 2.6% 늘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제조업 개선이 경기 회복 분위기를 지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