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한화증권은 5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장기 성장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정효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혈액세제와 수출부문의 양호한 성장이 예상되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8%, 25.0%씩 감소한 7173억원, 11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일회적인 요인으로 반영된 1560억원의 신종플루백신 매출을 제외하면 무난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녹십자는 수출부문에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미국 ADS사와 대규모 양해각서(MOU) 계약을 채결했고 오는 2015년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부터 계절독감백신 수출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는 역성장이 불가피하겠지만 수출부문에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어 지속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