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증시 초강세 속 6주래 최저치를 기록하던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5일 오전 9시2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125.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날보다 3.0원 오른 1124원에 개장한 환율은 상승폭을 소폭 확대하고 있다.
삼성선물은 역외환율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어도
현대중공업(009540) 드릴십 수주 등 대내외 호재 속에 원·달러 환율이 완만한 하락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유가 상승세 등으로 결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당국 개입 경계도 점차 강해지고 있어 하락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그간 가파른 하락속에 가격부담이 누적되며 환율이 쉬어가고 있다"며 "장중 코스피 추가 상승 여부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지수는 연말연초 랠리를 접고 6거래일만에 조정을 받고 있다.
이 시각 코스피지수는 0.34포인트 내린 2085.16포인트, 코스닥지수는 0.07포인트 하락한 521.2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새해들어 8000억원 넘게 매수하던 외국인들은 이날 매도로 돌아서 300억원 가까이 매도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82.04엔, 달러·유로 환율은 1.33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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