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기획재정부는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을 공기업 · 준정부기관의 '예비타당성조사'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재정부의 '2011년도 공기업 · 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총 500억원 이상의 사업을 수행할 경우 재정부 장관이 지정한 외부전문기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게 돼 있다.
재정부에 따르면 KDI는 지난 1999년부터 재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해 전문성, 객관성을 이미 갖추었고 공공투자관리센터를 운영해 전문인력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전문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준균 공공정책국 제도기획과장은 "KDI의 경험과 신뢰성이 이번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며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이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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