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기아차(000270)가 올해 내수 시장 점유율 35% 달성을 다짐하는 '2011년 전국지점장 판매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개최된 이날 결의대회에는 서영종 기아차 사장을 비롯해 국내영업본부, 서비스센터 임직원과 전국 지점장 등 440여명이 참석해 판매 실적 확대를 다짐했다.
서영종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기아차는 지난해 자동차 메이커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노력한 결과 창사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결과를 일궈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K 시리즈, R 시리즈와 같은 신차들과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최고의 실적을 거둬 다시 한 번 기아차의 새로운 역사를 세우자"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지난해 K5와 K7 등 K시리즈와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R시리즈를 앞세워 2009년 대비 17.4% 증가한 48만4512대를 판매해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내수 시장 점유율도 33.1%를 기록해 1995년(30.4%)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아차는 K5, K7,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인기 차종의 판매 강화는 물론 올해 출시 예정인 신형 모닝, 경CUV, 프라이드 후속 모델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올해 내수 점유율 3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