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승문기자] 해운주가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해운은 전날보다 1만5500원(-7.99%) 크게 하락한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TX팬오션(-8.11%), 한진해운(-4.53%) 등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만3000여명의 10-25t 화물트럭 운전자들이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는 화물연대는 13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최근 유가급등으로 화물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정부에 운송료 현실화 및 운임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집단 운송거부에 나섰다.
이번 총파업으로 평택항, 부산항, 광양항 등 주요 항만에서 이날 오전부터 컨테이너 하역, 운송 차질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