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GS백화점·GS마트인수 후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백화점부문이 양호한 소비경기를 바탕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할인점부문에서는 국내외 신규 출점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지난해 인수한 GS백화점·GS마트와의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송 연구원은 "백화점부문의 경우 소비심리가 양호한 가운데 모피·겨울의류 등 계절상품과 명품·잡화 등이 호조를 보였고, 할인점부문은 '통큰치킨' 등 저가 마케팅이 성공하며 집객력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 16% 증가한 16조2000억원, 1조3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백화점부문과 할인점부문의 성장률은 각각 9%, 14%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