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해외 홈쇼핑사업 확대로 높은 외형 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 및 인도 홈쇼핑사업이 방송시간 및 커버리지 지역 확대로 높은 외형 확장세가 지속되고, 상반기 중 베트남 합작회사 설립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장기 성장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채널연번제 관련 우려는 연번제가 홈쇼핑업계뿐 아니라 송출수수료에 의존하는 SO업계의 수익 기반을 크게 약화시킨다는 측면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4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13.6% 성장한 5883억원,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33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강한 소비 심리, 무점포쇼핑의 구조적인 성장,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올해에도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6%, 8.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CJ오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7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