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7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지표 경계 속에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 초중반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는 다소 힘에 부쳐 보이나 증시 외국인 순매수세와 네고 지속, 한은의 금리인상 기대 부각 등으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로존 우려와 개입 경계, 꾸준한 결제 등이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18~1126원.
우리선물은 역외환율이 1120원대 초반으로 재차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환시 원·달러 환율 역시 반등에 나설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1120원대 후반에서는 반등 시 꾸준히 유입되는 네고 물량과 미국 12월 고용지표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유로존의 재정 불안이 재부각되며 유로화에 대한 투자심리가 상당히 약화된 가운데 유로-원 숏크로스거래가 증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원화 매도에 부정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환율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19~1128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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