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0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올해 수주목표액이 266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치에 근접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1만5000원에서 5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채전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주금액이 사상 최고치에 달하면서 그간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 밸류에이션 여력이 추가로 생겼다"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또 한번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사업계획인 매출액 26조9000억원이 시장예상치 23조2000억원 대비 16%가량 증가한 규모이기 때문에, 실적 추정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전 연구원은 "조선, 플랜트, 그린에너지사업부의 수주 증가율이 전년 대비 80%를 웃돌 것"이라며 "올해 수주금액이 전년보다 5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추산돼 수주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