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0일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원유, 금속, 농산물의 투기 및 실물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수요금액 증가, 중국의 높은 물가의 국제적 확산, 주요국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저PBR 종목군과 상품가격 상승 수혜업종에 관심을 갖을 것"을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는 구간에서 고PBR대비 저PBR주의 상대강도가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PBR 기업은 인플레이션이 압력이 높아지는 구간에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정유와 비철업종 등과 같은 국제 상품가격 상승 수혜업종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국제 상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대체에너지와 해양플랜트 관련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