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핵심부품 장착률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6112억원, 영업이익은 453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3.6%, 29.5% 증가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핵심부품 장착률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에어백은 지난해부터 운전적 이외에 조수적과 커튼 에어백이 거의 기본으로 장착되고 있다"며 "헤드램프의 경우 지난해 현대 신형 베르나와 기아 K5를 수주한데 이어 올해에도 2~3개 차종을 신규로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도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판매대수가 지난해 261만대에서 올해 30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