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005450)이 리비아 대규모 건설공사 해지 소식에 하락세다.
10일 오전9시37분 현재 신한 주가는 전날보다 60원(-0.86%) 내린 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은 지난 7일 리비아 개발관리청과 체결한 리비아 자위아대학교 건설공사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해지금액은 1257억여원이며 이는 연간 매출액의 69%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한 측은 "발주처의 잦은 설계 변경 요청 등으로 공사가 과도하게 지연돼 발주처의 요청으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11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투자기관인 TMAS그룹과의 공동수주에 대해 사업중단을 선언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에도 상대방의 사업진행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