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실적 부진이 판관비 증가에 따른 것이므로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8만원을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액 41조원, 영업이익 3조원으로 부진했으나 사상 최고 실적 경신으로 성과급을 지급한 데 따른 것이라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는 많지만 LCD TV와 노트북 수요는 적다"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38조70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3조4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하드웨어 전문기업으로서의 매력을 갖췄지만 주가가 100만원에 안착하려면 수요 회복 또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분기당 영업이익 5조원을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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