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11일
우진(105840)에 대해 4분기 원전 매출 급증으로 실적이 호전됐다며 성장성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우진은 전날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4.13% 늘어난 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9% 증가한 204억원, 당기순이익은 17.12% 늘어난 55억원이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4% 증가에 그쳤지만 원전계측기의 비중이 큰 폭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약 6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원전계측기의 매출비중은 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우진이 생산하는 원전의 4대 핵심계측기는 기술장벽이 높은 제품으로 전세계 약 4~5개 제조업체 중 우진의 가격, 기술 경쟁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술적인 우위로 독점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우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