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최대 이동통신서비스업체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가 11일(현지시간) 애플의 아이폰4를 2월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미국에서는 AT&T가 독점적으로 아이폰을 판매해왔지만, 버리아존의 판매개시로 AT&T는 강력한 라이벌을 맞게 됐다.
아이폰4의 판매가격은 16기가 바이트 모델이 199.99달러, 32GB가 299.99달러로, AT&T와 유사한 수준이다.
버라이존은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2월 3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며, 10일부터 버라이존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라이존의 휴대폰 가입자 수는 9320만명, AT&T는 9280만명으로, 미국시장의 2강의 판매로 아이폰 판매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조사회사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세계 아이폰 출하대수는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