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13일
CJ CGV(07916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부진하겠지만 올해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연간 실적은 3D 영화로 인한 평균티켓가격(ATP) 상승 효과, 시장점유율 확대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영화라인업이 지난해 보다 좋을 것으로 평가되고, 3D 영화 콘텐츠 확대와 3D 관람객 비중 증가로 ATP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3D 영화로 인한 ATP 상승은 추가적인 비용 발생 요인이 거의 없어 이익률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자기자본 효율성이 높은 중국시장 관련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거욱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한 1060억원, 영업이익은 17.7% 줄어든 7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흥행작 부족과 영화관람객수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